20100910

바다 가까이 몸 세우고

붉게 노을 지는 하늘을 바라본다

바다는 점차 무겁게 침묵해가며

백지장 흰 달을 불러 세운다

초조해하지 마라

어차피 갈 시간은 가고 올 시간은 오는 것

오늘이 다 가버렸다고 지레 놀래지도 마라

가끔 등뼈가 근질거린다 날개라도 돋으려나

갈망의 날개 쫙 펼쳐

저 노을 속으로 빙그르르 날아갔다 와도 좋겠다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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