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2

지나고 보니

그래봤자 한낱 한줌으로 날려 보내버리면 가벼웠을 것이라는 생각.

선뜻 다가와 주지 않는 그리움은

수시로 흉악한 몰골이 되어 앞에 후즐근한 그림자로 어른거리며 서성거리곤 했다.

이제는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넓은 바다,

그리고 바다와 맞닿은 하늘에 퍼지는 노을의 붉은 메아리를 가슴에 넣는다.

오랜 기다림 속의 초조와 타는 갈증이었다.

이젠 정말 괜찮다.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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