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 숨빛

도시의 보도블럭 비집고 일어선 풀꽃

몸을 뒤척이며 돌아눕다가

움푹한 품으로 그리움 가득 안은

초승달의 숨결에 가슴 열린다

깊은 숨은 땅밑으로만 꺼지는 알았어

깊은 숨은 어두운 곳으로만 감추는 알았어

허허로이 저곳에 소요유하는

깊으나 무겁지 않아

물씬 오르는 내음

지나치게 적막한 밤이라도

오늘 밤은

하나 티울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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