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단상(斷想)3

세모시같은 바람 한자락

 

흩날리는 꽃잎이 지어내는

백설의 어지러운 춤이라니

 

쨍그랑

투명한 유리컵 깨지자

부서지는 별빛 바람 타고

열대성 정적의 초록 틈새로

스며든 무색무취의 미립자(微粒子)

바람보다도 없는 무게

잡히지 않는

채우지도 비우지도 못하는

 

미립자(微粒子) 밀입자(密入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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