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단상(斷想) 1

없는 깊이로 채운

말갛고 푸른 하늘강

한바가지 철철 넘치게 떠다

지친 , 마른 목으로 지나는 이에게

건네주고 싶어라

이왕이면

모이고 흩어지는 구름도

귀퉁이 찢어

물에 둥둥 띄워

넉넉한 하늘 가리키며

불같은 심한 갈증이라도

쉬엄쉬엄 축이라고

쓰잘데 없는 잔소리도 함께

건네주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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