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건지러 가자
늘 올려다보던 그 별이 건져질지도 몰라
별이 안 보이는 날은 물가로
별을 건지러 가자
바다도 좋고 강이나 작은 우물이라도 좋아
물 찰랑이는 곳에 가면
내 찾던 별이 있을지도 몰라
어두커니 새벽이 오면
건지는 척 하다 그냥 보낼지도 몰라
우린 요원한 거리에 너무나 익숙해 있기에
어른어른 물빛 그림자만 남기고 돌아서는
허탈함에도 익숙해 있기에
the art of printmaking
별 건지러 가자
늘 올려다보던 그 별이 건져질지도 몰라
별이 안 보이는 날은 물가로
별을 건지러 가자
바다도 좋고 강이나 작은 우물이라도 좋아
물 찰랑이는 곳에 가면
내 찾던 별이 있을지도 몰라
어두커니 새벽이 오면
건지는 척 하다 그냥 보낼지도 몰라
우린 요원한 거리에 너무나 익숙해 있기에
어른어른 물빛 그림자만 남기고 돌아서는
허탈함에도 익숙해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