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과 개똥벌레

한여름

푸르러 깊은

하늘에서 유배된 슬픈 하나 지네

총총한데 혼자 지고 있네

번뜩이는 칼끝의 빗금으로 남기는 상흔마저

일순 어둠 속으로 사라져 버리네

 

찾아 설렁설렁

외로운 사람 하나 어둠 걸어가네

길의 흔적도 별의 잔해도 보이지 않는데

걸어가네 바람처럼 걸어가네

 

깜깜한 하늘 찰랑이는

풀떨기 사이로 깜박깜박

빛이 보이네 마지막 숨같은 빛이

여긴가 저긴가 날아 다니네

 

빛을 잡아 보네

시린 가슴이 만져지네

 

그들 빛은 어이 그리도 닮았는가

허나 아무래도 아우르지 못할 사이

슬픈 이방인의 눈으로 마주

바라보네 바라보기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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