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鳥瞰

 

물목이 훤히 보입니다

우리 서로 다른 길로 들어섰던

분수령分水嶺 보입니다

 

실종되었던 비경秘境 보입니다

때로는 슬픔이 사람을 단련시키며

전에 없던 빛을 보태주고

예감할 없는 고통 속에서도

아름다운 이름은 묵살되지 않나 봅니다

 

뼈도 살도 발라낸 무심無心 품고

허공 올의 터럭으로 날고 있습니다

 

저기서 누가 나무 아래로 초대합니다  

젖은 옷처럼 달라붙은 그리움 때문일까요

은밀한 몸부림으로 내려앉습니다

모인 못이 어둠을 빌어 별을 띄웁니다

 

이젠 길이 아득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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